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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지] 뉴스한국-무의식 행위적 표출,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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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구소 작성일12-08-17 10:45 조회2,1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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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의 행위적 표출, 중독 “건강한 공격성 에너지를 조절하는 게 관건” 이슈 
2008-11-05 16:52:41  뉴스한국 

사람들은 ‘중독’이라는 말을 들으면 손을 떨거나 초췌한 얼굴, 초점 없는 눈동자,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만큼 술이나 마약에 찌든 모습을 연상한다. 그러나 이것은 중독의 마지막 단계 증상일 뿐 중독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아니다. 중독의 범주는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모든 행위를 포함한다.

술을 예로 들어보자. 적절한 양을 기분 좋게 마시고 몸에 고통을 주지 않으면 술을 즐기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술을 마신 다음 날 숙취가 심하고 주변에 피해를 주면서도 술을 끊지 못한다면 이것은 중독이다.

술을 마시면 안 좋은 결과가 생길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면서도 마시게 된다면 통제 불능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을 비롯해 남에게 주는 피해나 고통을 고려하지 않고 술에 의지해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정도가 심해지면 중독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즉 암과 마찬가지로 중독 또한 초기에 발견한다면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방치한다면 암 말기 환자와 같이 치료가 힘들어지거나 불가능해질지 모른다.

주변 사람들이 중독 증상을 발견하고 조심하거나 치료할 것을 권유하면 중독자들은 한결같이 “자신은 아직 괜찮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끊을 수 있다”고 큰소리친다. 그러나 중독은 자신을 속이는 특성이 강하다. 이미 술에 중독된 사람은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스스로 만든 환상의 세계에 빠져 불가능이란 없는 슈퍼맨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독을 이겨낸 사람들. ⓒ뉴스한국 중독이란 반복적 행위의 습관화다
중독은 인간 본성에 대한 왜곡이며 영혼의 상처라 할 수 있다. 자신의 나약함과 무기력함을 달래기 위한 수단으로 물질세계에 영혼을 파는 대신에 쾌락과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이다. 술에 의지할 땐 인생이 풍요롭고 만사가 잘 될 것 같지만 잠시 동안의 착각일 뿐 결과는 패망이다. 중독은 삶의 진정한 기쁨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파괴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친구같이 혹은 연인같이 살며시 다가와 내 고민을 들어주고 내 편을 들어주는 술이 고맙게 느껴지지만 지배당하고 있음을 깨닫는 순간 이미 중독자가 돼 있다. 중독을 이겨낼 수 있다고 장담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스스로 중독이라는 현실을 인정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그 사이 나와 주변에 많은 피해를 입히기 때문이다. 또한 혼자서 노력하려다 실패를 반복하고 좌절과 자책감으로 중독 행위가 심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므로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마약도 마찬가지다. 서울중독심리연구원 김형근 원장은 “마약중독자들은 주로 청소년 시기에 마약을 접하게 된다”며 “삶에 대한 애착이 없는 경우 죽으면 끝이라는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어 치료가 어렵다” 고 말한다. 문화적으로도 마약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서 일단 마약에 중독되면 치료는 불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에 재활치료가 쉽지 않다. 마약을 하는 청소년에게 처벌과 금지만을 내세울 것이 아니라 청소년의 심리상태를 이해하고 근본 원인을 알아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한 조사에서 청소년들에게 처음 경험한 마약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대마’라는 대답이 의외로 많았다. 그 이유는 조기유학이나 어학연수 등으로 외국에 드나드는 기회가 많아짐에 따라 호기심과 반항이 겹쳐 쉽게 구할 수 있는 대마에 손을 대기 때문이다. 건강한 가정의 울타리 안에서 잠시 반항기를 거치면서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일시적 현상으로 볼 수 있지만 건강하지 못한 가정에서 문제행동을 보이는 경우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중독은 반복되는 행위를 통해 습관으로 굳어진다. 모든 반복 행위가 중독은 아니지만 그 결과가 자신과 주변에 피해를 준다면 중독증상이라 할 수 있다. 마약을 한 후에 우울해지거나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외부에 의지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은 한번 중독에 노출되면 끊기가 어려워진다. 의지가 강하지 못해 스스로 헤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남들이 보기에 성공한 사람이라 해도 스스로 가치 없는 삶이라고 여길 때 마약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호기심으로 손댔다 하더라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마약의 기분 나쁜 기억에서 벗어나려는 의지가 있어 중독에 이르지 않을 수 있다. 인생의 뚜렷한 목표와 성취감이 있는 사람도 마약을 하지 않는다.

마약은 혼자 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서 하게 된다. 한국의 마약중독자 수는 대략 100~150만 명 정도다. 자신의 에너지를 100% 활용할 수 있는 건강한 사람이 마약에 중독되면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는 30% 정도로 줄어든다.

원만한 사회생활을 유지함에 있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약물이 채워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마약의 유혹에 걸려들기 쉽다. 그 이유는 주위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인정받고 싶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려는 욕구가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약의 기운이 떨어지면 외로움과 공허감은 더욱 커지고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져서 자존감이 급속히 저하된다. 어떠한 형태로든 외로움과 공허감은 무기력함과 연결된다. 또한 표면상 드러나는 친밀감은 약물 효과가 지속되는 동안에 유지될 뿐이며 사실상 대인과의 친밀도가 상당히 떨어진다. 이런 패배의 기분을 떨쳐버리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약물을 주입하고 점점 중독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조절되지 못한 긍정적 에너지, 공격성
공격성은 긍정적으로 사용해야 할 에너지를 부정적으로 사용할 때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된다. 파워풀한 에너지를 창조적으로 쓸 것인지 부정적으로 쓸 것인지는 자신에게 달려있다. 공격성은 어린 시절에 형성되는 것으로 자신의 힘을 체계적으로 조절하지 못할 때 문제가 된다. 이 힘을 과도하게 허용하거나 억압할 때 조절기능은 떨어지고 긍정적으로 통합되지 못한 힘은 공격성으로 표출되어 자신과 타인에게 상처를 준다.

어린 시절 엄마에게 떼를 쓰거나 심한 어리광을 부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때 엄마는 ‘너를 사랑하고 너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는 신뢰를 심어주면서 아이의 공격성을 적당히 조절하고 통제한다. 그러면 아이는 적당한 공격성을 표현하면서 동시에 조절기능을 기르게 된다. 그러므로 전혀 공격성을 표현하지 않는다면 내면에 응축된 에너지가 폭발하면서 파괴성으로 변하기 쉽다.

공격성은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청소년 시기에 반항으로 표출되는데 오히려 희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다. 공격성을 받아 줄 대상이 있다면 성숙한 조절기능을 형성할 기회가 되지만 그 대상조차 없다면 내면의 에너지를 조절하지 못하고 가출청소년이 되거나 마약에 손을 댈 수도 있다. 심하면 우울증으로 자살을 하거나 극에 달한 공격성으로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성인이 되어서도 마약을 계속하면 편집증으로 발전해 ‘아내가 바람 피운다’, ‘어떤 사람이 나를 죽이려 한다’는 등 스스로 만든 공포 속에 자신을 가두고 괴로워한다. 보편적으로 장기간 마약을 하는 사람은 논리적인 의식체계가 무너지기 때문에 현실세계를 거부하고 무의식적으로 새로운 환상을 창조해 낸다.

내 안의 공격성을 감당할 수 없기에 외부 세계로 눈을 돌리고 두려움의 원인을 타인에게서 찾으려 한다. 실제로 죽이고 싶은 마음은 내 안에 있는데 다른 사람이 나를 죽일 것이라는 왜곡된 믿음을 가지게 되면서 공격성이 편집증 형태로 나타난다.

‘우연한 범죄는 없다’란 말은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있다는 뜻이다. 다만 자신이 모를 뿐이다. 본질적으로 우연이 아니라 자신의 무의식세계에 있는 욕구가 결과를 유발한 것이다. 심리학자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범죄만 보면 우연히 벌어진 일처럼 보이지만 내면에서는 이미 범죄동기가 자라고 있었기 때문에 결과로 나타난다고 말한다.

마약도 같은 이치로 설명할 수 있다. 뭔가 나에게 재미거리를 주는 게 없을까 찾아다니다가 마약을 발견하고 마음이 끌려 호기심에 시작한다. 마약을 하는 ‘행위’는 의식의 세계에서 이루어지지만 무의식의 세계에서는 이미 결정된 일이라고 김형근 원장은 말한다. “예를 들어 어떤 여성이 마약을 할 생각이 없었는데 남자 친구가 커피에 탄 마약을 마시고 그 뒤부터 마약에 빠졌다고 주장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마약을 하는 사람들은 보통 반사회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 여성은 반사회적 성격을 가진 남성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었다”며 “착한 남성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자꾸 반사회적 성향의 남성에게 이끌리고 결국 마약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여성은 심리상태가 병들어 있었고 마음속으로 이미 마약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나쁜 경험에서 오는 과도한 공격성
아이가 공격성을 표현할 때 엄마가 적절히 조절해주지 못하고 무조건 때리거나 억압하는 것은 아이에게 나쁜 기억으로 작용한다. 성장기의 청소년에게 어린 시절 나쁜 경험은 잘못된 자아 정체성을 가지게 만든다. 어설프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아이에게 ‘너는 못되고 나쁜 아이다’고 나무란다면 아이는 스스로 나쁜 사람이라는 부정적 자아를 가지고 자란다.

페어베언이라는 아동문제 전문가는 “아이들은 부모를 이상적이고 절대적인 존재로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잘못을 자신에게 돌린다”며 “현실세계에서 발생한 문제의 원인을 자신의 탓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부모를 좋은 대상으로 계속 가지고 있어야 되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아이가 어른에게 정당하지 않은 꾸지람을 듣거나 상처를 받게 되면 100% 의사표현을 하지 못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발휘하지 못한 채 내면에 쌓아두게 된다. 적절한 좌절은 아이에게 약이 되고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상처를 받는다면 자신을 나쁜 사람으로 인식하고 나쁜 행동을 막지 못하는 도덕적 해이를 일으킨다.

예를 들면 예쁜 아이들은 예쁜 척하고 예쁨을 받는다. 그런데 못생긴 아이들은 예쁨을 받을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그래서 못된 행동으로 주목을 받으려 한다. 사실은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고 예쁨 받기를 원하지만 달리 방도를 생각해내지 못하고 반대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못된 행동을 하면 주목을 받을 수는 있으나 나쁜 아이라는 인식이 굳어지고 더 큰 공격성을 표현하면서 악순환이 반복된다.

공격성이 나쁜 게 아니라 단지 통제되지 않은 것이 문제인 것이다. 그러므로 조절능력을 생성하는 시기에는 힘을 북돋아 주어야 한다. 심리적 성장에 대해 이해가 부족할 경우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잘못된 인성을 형성하게 만든다. 건강한 부모가 건강한 아이를 키워내는 건 당연한 이치다.

에릭번이라는 학자는 “인생을 가장 빨리 패망으로 이끄는 지름길은 중독”이라고 표현한다. 나쁨을 극대화하고 가장 빠르게 표현하고 확인하는 것이 중독이라는 것이다. <가계의 저주를 끊어라>는 책은 바로 이런 중독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사랑받고 자란 사람은 자연스럽게 사랑을 나눠준다. 반대로 나쁜 경험이 많은 사람은 공격적인 표현을 하며 과도할 경우 정신분열증에 걸린다.

치료의 핵은 사랑과 존중하는 태도
회복은 가능하다. 가능하지 않다고 말하는 분위기 속에서는 제대로 접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중독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지도 않는다. 도박중독의 원인은 충동조절장애라고 한다. 하지만 이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 곧 ‘공격성을 통합해 내지 못한 결과로 일어나는 장애’라고 김 원장은 판단한다.

사랑을 받아본 사람은 마약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도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파괴행위를 서슴지 않는다. 그들에게 치료법은 ‘사랑’이다. 누군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믿는다면 고통에서 빠져나오려는 의지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다. 약물치료는 몸을 치유하지만 내면의 상처는 사랑으로 치료된다.

김형근 원장은 “마약의 해악을 알면서도 내면의 상처가 있을 때 건강하게 표출해야 할 에너지가 마약 등과 같은 잘못된 공격성으로 표출 될 수 있다”며 “잘못을 따지면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내면의 상처에 귀를 기울이고 사랑으로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사랑에는 대상이 필요하다. 마약을 끊기 위해 노력하다가 좌절을 반복하면 더 큰 공격성을 낳는다. 무엇보다 옆에서 도와주는 복지사와 케어의 믿음과 신뢰가 중요하다. ‘네가 쓰러져도 우리가 옆에서 도와줄 것이고 우리는 네가 이겨낼 것을 믿는다’는 신뢰를 심어주어야 한다. 치료의 핵심은 마약중독자를 존중하는 태도다. 환자의 상태를 받아들이고 행동을 이해하는 접근 속에 존중하는 태도가 나온다.

그래서 복지사와 케어에게 수련이 필요하다. 가족의 역할은 환자와 정서적으로 친밀감과 유대감을 갖도록 용기를 주는 것이다. 하지만 마약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발견될 시에는 즉시 신고하거나 병원으로 보내야 한다. 단호해야 할 부분은 어떤 상황에서든 단호하게 대처하는 등 환자에게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치료에 효과적이다. 동시에 정서적으로 교감을 주면서 환자가 안정을 찾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중독은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 심하게 왜곡된 성격을 고치는 것은 일반인의 능력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물치료 초기에만 병원에서 치료하고 그 후에는 가족과 공동체가 맡는다. 이때 의사는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면서 심리치료를 병행해 중독에 대한 상담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김형근 원장은 최근 새로운 통합치료 방법으로 신체를 두드리는 요법(PEF)을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다. 아픈 고통의 외상 경험을 없애주는 요법으로 침술점을 자극하는 것이다. 이 기법을 통해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약물로 긴장된 신경조직을 완화시켜서 심리적 안정을 준다. 공항장애를 가진 사람은 손에 땀이 나고 근육이 경직된다. 우리 몸은 전기의 흐름을 조절하는 에너지 체계가 있어서 자극을 받으면 응축된 공격성이 풀리면서 서서히 무너진다. 이런 작업을 통해 마약의 유혹을 제어하는 힘을 기르고 심리적, 신체적으로 건강을 회복한다.

신체의 흐름을 도식화해서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어 부엌에서 본드를 하던 사람은 부엌에 가면 본드의 유혹을 느낀다. 뇌가 부엌의 이미지를 본드와 연관시켜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몸이 반응하는 것이다. 그때 환자를 부엌이라는 기억된 공간으로 데려가서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유혹을 견딜 수 있는 힘을 길러주면 환자가 스트레스를 없애는 내재적 요소를 형성함으로써 서서히 회복할 수 있다.

30년 동안 술, 도박, 마약에 찌든 중독자가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공포에 휩싸여 심리적으로 불안 증세를 보이며 블랙홀에 빠지는 듯한 몽환적 상태에서 김 원장을 찾아왔다. 그는 4차례 정도 전문적 상담과 치료를 받고 나서 놀랍게 변화되었다고 한다. 온전한 회복은 그저 마약을 참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과거의 외상경험을 치료하고 성격을 고치는 데 진정한 목표가 있다. 인간에게는 건강한 성장에너지가 있다. 그것이 마약으로 인해 활동이 중단되었다가 외상과 상처를 제거할 경우 다시 정상적인 성장에너지로 작용하는 것이다.

간혹 중독자가 케어에 대해 “마약을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어떻게 나를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어”라며 공격성을 드러낼 때도 있다. 그럴 경우 공격성을 받아주지 않고 환자에게 가깝게 다가가지 않는다면 환자는 공격성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다. 케어가 일관성 있게 환자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환자의 공격성은 줄어들고 적절히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자존감을 형성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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