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좌 안내 ―
백 단어의 설계도와 한 시간의 의례
교회 지하실에 모인 사람들이 한 시간 동안 무엇을 하는가
개강일
2026년 10월 4일 (일)
10/4 · 10/11 · 10/18 · 10/25
일정
매주 일요일 오후 2:00~3:30
4주 과정
방식
온라인 (Zoom)
강의 후 빅토리 회복모임 참여 가능
수강료
10만 원
4주 과정 기준
입금계좌
국민은행
817201-04-116906 (케이아이씨피)
환급정책
7일 전 100% · 5일 전 50%
개강 2일 후 환급 불가
백 단어 안에 들어 있는 설계
1935년 5월,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한 호텔. 출장 중이던 빌 윌슨은 술의 유혹 앞에서, 마시는 대신 자기 이야기를 나눌 또 다른 알코올중독자를 찾기로 했습니다. 그가 그날 발견한 것이 오늘까지 이어집니다. 다른 사람의 회복을 돕는 일이 자기 회복의 수단이 된다는 것.
6부에서는 융의 두 임상 사례가 같은 자리에서 멈춰 섰습니다. 의지도 통찰도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자리였습니다. 7부는 그 빈자리를 무엇이 채우는지를 봅니다. 교회 지하실에 모인 사람들이 한 시간 동안 무엇을 하기에, 전문가도 약도 하지 못한 일이 거기서 일어나는가.
A.A.의 서문은 백 단어 남짓합니다. 그 안에 놀랍도록 정교한 설계가 들어 있습니다. 왜 회비를 받지 않는지, 왜 1958년에 '정직한'이라는 낱말 하나를 지웠는지, 왜 서기 역할이 3개월마다 도는지, 왜 다른 사람의 말을 고쳐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례인지. 하나하나가 사람이 무너지는 지점을 정확히 겨냥한 장치입니다.
이 4주는 A.A.를 소개하는 시간이 아니라, 회복 공동체의 구조를 임상의 눈으로 뜯어보는 시간입니다.
이런 질문을 품어 본 적이 있다면
모임에 나가는 것만으로 왜 사람이 달라지는가
반복과 관계가 하는 일.
"저는 알코올중독자입니다"라고 말해야만 하는가
자기 규정과 소속의 조건.
'신(God)'이라는 말에서 걸려 넘어지는 사람은
믿지 않는 사람에게 열려 있는 문.
조언하지 않는 것이 왜 가장 좋은 도움이 되는가
교차 발언 금지의 임상적 의미.
이런 질문을 품어 본 적이 있다면, 이 4주가 답의 실마리가 될 것입니다.
4주 일정
1주 · 10월 4일(일) — 애크런의 그 하루
두 사람이 만나 시작된 것. 돕는 일이 회복의 수단이 되는 구조.
2주 · 10월 11일(일) — 백 단어의 설계도
서문과 12전통을 읽는다. 회비를 받지 않는 이유, 1958년에 지운 낱말 하나.
3주 · 10월 18일(일) — 한 시간의 의례
모임의 한 시간을 순서대로 따라간다. 자기 규정, 익명성, 돌아가는 역할.
4주 · 10월 25일(일) — 고쳐 주지 않는 기술
교차 발언 금지, 후원 관계, '신'이라는 걸림돌. 상담실로 가져올 것.
이런 분들을 기다립니다
중독상담 · 사회복지 · 간호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
회복 중인 당사자와 그 가족 (A.A. · 알-아논 관련자)
목회 · 영성 지도 현장에서 중독을 만나는 분
회복 공동체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고 싶은 분
1~6부를 듣지 않으셨어도 괜찮습니다. 7부부터 새로 함께하셔도 따라올 수 있습니다.
고지
A.A.(익명의 알코올중독자들)는 어떤 조직·기관과도 제휴하지 않습니다. 본 강좌는 A.A.의 공식 프로그램이 아니며, 서울중독심리연구소가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교육 과정입니다. 강좌에서 다루는 내용은 공개된 A.A. 문헌과 임상 문헌에 근거합니다.
강의에서 만나는 '그림자'를, 일상에서도 마주하고 싶다면
🌑 그림자를 안아주다 — 융이안 AI 그림자·꿈 분석